Seoul Ⅰ, 2000, Color Negative Contact Print, 260 cm x 38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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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ageCity series is composed of five photos, including Seoul Ⅰ, , , Tokyo, and Sydney, each of which illustrates stores, license plates of moving cars, and trees on the streets of Seoul, Tokyo, and Sydney. Each work of this series is a large collage measuring 4 m by 3 m or 3 m by 4 m in which 10,000 contact prints (35 mm film) are put together. While in Tokyo, To Alice... …, and Trace, Park, HongChun accumulated time and space in one frame by employing the tactics of long exposure, in ImageCity, he accumulated time and space through numerous photographs taken regardless of aesthetic beauty. Ten thousand photos reflect the uniform code or standard of city civilization and, more generally, individuals in the city merge together in each work, conveying the massive energy of the big city. The labor-intensive nature of cutting and pasting numerous pieces of contact prints by hand not to use digital editing is another factor that contributes to revealing this overwhelming energy. Although each photo seems to have been taken for photo archives and is devoid of direct connotations affecting the city in which we live, the works stimulate viewers to look within and ruminate on it by providing them with images of the city condensed in time and space.

<이미지 시티> 시리즈는 서울 거리의 상점과 달리는 자동차의 번호판, 그리고 길가의 가로수를 담은 서울 1-3과 도쿄와 시드니의 가로수를 촬영한 도쿄, 시드니의 다섯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로 3m, 가로 4m (또는 세로 4m, 가로 3m)의 대형 사진 콜라주인 작품들은 35mm 필름을 밀착 인화한 10,000 컷의 이미지를 자르고 붙여 완성되었다. 전작들에서 장노출 기법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 축적했던 작가는 이 시리즈에서 마치 기록용 사진처럼 미학적 결과를 고려하지 않은 채 촬영한 이미지들을 누적하여 도시의 에너지를 포착한다. 각각의 작품을 구성하는 다른 듯 비슷한, 혹은 비슷한 듯 다른 10,000 컷의 도시 이미지들은 도시 문명의 획일화된 코드나 표준을 암시하며 대도시 속 현대인의 초상(肖像)을 나타낸다. 디지털 편집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자르고 붙여 제작하는 노동집약적인 성격 역시 도시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일조한다. 작가는 사진 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대도시에 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도시의 시간과 공간을 축적시킴으로써 작품 주위에 도시의 에너지 장(場)을 응축시키고, 그 안에 위치한 감상자 스스로 그 에너지를 인지하고 다시 한번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관해 숙고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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